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현미 "집값 올라 걱정 끼쳐 죄송, 자리에 연연하거나 욕심 없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23 17:3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집값 올라 걱정 끼쳐 죄송, 자리에 연연하거나 욕심 없어"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참석,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상승을 놓고 사과했다.

김 장관은 2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영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 장관 말 들었으면 쉽게 몇 억을 벌 수 있었다는 말이 떠도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집값이 올라 젊은 세대와 시장의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을 두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절대 자리에 연연하거나 욕심이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부동산시장 불안의 주된 원인으로는 전세계적 유동성 과잉을 들었다.

김 장관은 “세계적으로 유동성 과잉으로 시장에 현금이 공급되고 최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국면을 막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현정부와 역대 정부의 부동산정책 차이점을 묻자 김 장관은 “규제완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제 정상화 조치를 취했다”고 대답했다.

서 의원이 ‘좌파 정부만 들어서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비판하자 김 장관은 “부동산정책은 정책의 결과가 나타나는 데 시차가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