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XM3가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판매량 2만2천여 대를 넘었다.
르노삼성차는 XM3가 3월9일 출시된 뒤 4개월 동안 모두 2만2252대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완성차기업이 내놓은 소형SUV 가운데 가장 많은 초기 판매량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의 소형SUV 셀토스가 2019년 7월 출시된 뒤 4개월 동안 팔린 대수보다 XM3가 1188대 더 팔렸다고 르노삼성차는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XM3의 ‘외관 디자인’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르노삼성차는 XM3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2%가 XM3를 선택한 이유로 디자인을 꼽았다.
TCe 260 엔진을 XM3 선택 이유로 든 응답자가 21.5%로 디자인 다음으로 많았다. TCe 260 엔진은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이다.
르노삼성차는 XM3를 향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근 발생한 연료펌프 결함 해결에 더욱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20일부터 XM3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