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베트남,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개발금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개발금융모델’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 산업은행은 베트남,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개발금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개발금융모델’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금융모델은 1950년대 이후 산업은행의 시대별 정부정책에 부응한 역할 변화와 현재의 개발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개발도상국의 체계적 개발금융 도입을 위한 가이드북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은 최근 개발금융모델을 활용해 주요 신남방국가의 정부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개발금융 노하우 전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19년 11월 베트남 재무부와 체결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베트남개발은행의 개발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미얀마 양곤지점 예비인가 취득을 계기로 미얀마 정부 등을 대상으로 미얀마개발은행 설립 지원을 위한 연수와 강의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금융모델을 활용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지역 등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