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미래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환경경영을 다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은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 기조를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신뢰와 나눔의 미래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 ‘사람을 우선하는 일터 조성’을 3대 지속가능경영 방침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환경경영 추진 △지역사회 참여 확대 △고객 최우선 실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책임 있는 사업장 구축 등 6가지를 2025년까지 중장기 과제로 선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중장기 실행 과제 가운데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환경경영 성과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녹색물류 선도기업 도약’을 목표로 물류부문에서 수소화물차 도입과 운영, 친환경 냉장전기차 배송서비스, 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운부문에서는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을 낮추기 위한 ‘스크러버(탈황장치)’와 정박 중인 선박의 육상전력 사용을 돕는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해 대기오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바탕으로 한 비재무적 지속가능경영 성과도 분석해 보고서에 포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3년 연속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탄소경영섹터를 수상하고 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퍼시픽·코리아지수에 편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지배구조원 평가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과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미래를 위한 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0 현대글로비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 두 가지로 발간됐다. 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