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발전사업부문은 생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여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172억 원, 영업이익 1106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2%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3.4% 늘어나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현재 수소는 화석에너지에서 추출하는 회색수소 비중이 높지만 각 나라의 친환경정책 강화에 따라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녹색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게 될 것”이라며 “녹색수소 확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수전해 기술과 태양광 기술 발전인데 한화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생산된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 기술력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과 수소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6650억 원, 영업이익 65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