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가 경남제약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21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8.60%(1600원) 급락한 1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5.04%(850원) 떨어진 1만6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39%(500원) 떨어진 12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14%(20원) 내린 1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52%(25원) 하락한 16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20%(10원) 하락한 50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0.80%(60원) 높아진 7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6%(1천 원) 떨어진 3만27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0%(1천 원) 하락한 3만9천 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4%(500원) 내린 3만1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