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이노션 목표주가 낮아져, "현대차 광고물량 줄어 실적에 부담 안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21 08:1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고회사 이노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포츠행사 등이 취소돼 계열사인 현대차 광고물량이 줄어들면서 이노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노션 목표주가 낮아져, "현대차 광고물량 줄어 실적에 부담 안아"
▲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이노션 주가는 4만8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노션은 주요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시장이 침체돼 실적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계열사이자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가 오프라인 행사와 스포츠경기 취소 등 영향으로 광고를 집행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노션에도 타격이 번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노션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인건비 부담은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이노션은 하반기부터 현대차 광고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가 하반기 그랜저와 아반떼, 싼타페 등 주력차종 신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미국에서 제네시스 G80 등 신모델도 출시하며 광고를 적극적으로 집행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과 전기차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며 "이노션 주가와 실적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노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30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0.1% 늘지만 영업이익은 23.8%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