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 "조리사 숨진 천안물류센터에서 독성물질 3배 검출 주장은 거짓"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7-20 18:0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이 천안 물류센터 식당 조리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쿠팡은 20일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결과의 왜곡을 통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악의적 주장을 하고 있다”며 “천안 물류센터 식당에서 독성물질 '클로로포름'이 기준치 3배가 검출됐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쿠팡 "조리사 숨진 천안물류센터에서 독성물질 3배 검출 주장은 거짓"
▲ 쿠팡 로고.

6월 쿠팡 천안 물류센터 직원 식당에서 30대 조리사가 청소 도중 사망한 뒤 그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식당에 검출된 독성물질이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장에 있던 청소용 액체 3가지를 희석해 섞었더니 국내 허용치의 3배에 달하는 양의 독성물질 클로로포름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보도자료를 근거로 이를 반박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3가지 세척제를 혼합·희석해 분석한 결과 샘플당 클로로포름이 29.911 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는 현장의 공기를 채취해 분석한 것이 아니라 샘플 용액을 10㎖ 실험용기 안에서 열(50℃)을 가해 분석하는 등 실험실 환경에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를 작업장의 공기를 채취해 비교하는 기준인 하루 노출기준(국내 허용치:10ppm)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