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유비케어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SK케미칼은 유비케어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 투자에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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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SK케미칼은 23일 유비케어 지분 전량(43.97%)을 스틱인베스트먼트 사모투자펀드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약 797억 원이다.
SK케미칼은 “핵심 투자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비케어는 의료IT기업으로 SK케미칼은 2008년 유비케어 지분 32.77%를 약 275억 원에 사들였다. SK케미칼은 그 뒤 유비케어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현재 수준으로 늘렸다.
SK케미칼이 유비케어 지분 확보에 지금까지 투자한 자금은 400억 여 원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지분 처분으로 383억 원의 투자 차익을 얻게 됐다.
SK케미칼은 최근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케미칼은 확보한 자금을 백신과 혈액제 사업 등 신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