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0일 직전 거래일보다 10.09%(1만1500원) 급등한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제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04%(2400원) 뛴 2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전날보다 4.03%(300원) 오른 774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3.40%)와 기아차(3.26%)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현대오토에버(2.84%)와 이노션(2.42%), 현대건설(2.15%)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주가가 1.59%(3500원) 상승한 22만4천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9곳의 주가가 올랐다.
14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14일 이후 계속 올라 최근 4거래일 동안 각각 19.70%(2만 원), 11.76%(4천 원) 상승했다.
정부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인프라를 확대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은 관련 부품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0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등 2곳의 주가가 내렸다.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보다 1.89%(300원), 0.74%(300원) 하락한 1만5600원과 4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증권은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9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