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주열 "미국 금리인상, 중국 성장둔화 대비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0-23 18:0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 둔화를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를 ‘G2 리스크’라고 불렀다.

  이주열 "미국 금리인상, 중국 성장둔화 대비해야"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총재는 23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은행-연세대학교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G2 리스크로 국제금융시장에 불안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으며 글로벌 성장경로에 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투자자들이 신흥국가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신흥국가의 통화가치 절하와 주가 하락 등이 발생하고 실물경기 회복도 늦어질 수 있다고 이 총재는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경기불안 여파로 중국과 교역으로 성장했던 신흥국가들의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성장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G2 리스크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통화정책과 성장모델을 정상화하면서 생긴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제 기초여건이 취약한 일부 신흥국가의 경우 자본유출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통화와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이 총재는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는 앞으로 오랫동안 지속될 구조적 변화”라며 “각 나라들이 G2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G2 리스크에 대비해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를 줄이고 부채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시중금리가 오르면 가계부채를 갚아야 하는 가계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경기 회복도 늦어질 수 있다”며 “정책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