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7-20 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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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이 유기견을 방지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으로 국제 마케팅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G마켓은 지난해 진행한 ‘반려견 쇼핑금지’ 브랜드 캠페인이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G마켓의 '반려견 쇼핑금지' 캐페인 영상. < G마켓 >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출품작을 평가해 가장 효율적으로 도전적 목표와 중요한 성과를 달성한 작품을 선정하는 국제적 마케팅 어워드다.
에피 월드와이드의 엄격한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G마켓의 ‘반려견 쇼핑금지’ 캠페인은 쉽게 소비되고 버림받는 반려견을 향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2019년 5월부터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이다.
반려견이 쇼핑의 대상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점을 알리는 감성적 캠페인송과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이 캠페인 영상은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개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800만 건을 넘기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G마켓은 광고 영상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구매활동이 유기견을 위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캠페인 기간에 관련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을 위해 기부하고 아모레퍼시픽을 시작으로 한국마즈, LG전자 등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외부 브랜드사들과 함께 유기견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실장은 “G마켓은 쇼핑이 지닌 단순한 개념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