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분기에 중국 진출기업 체감경기 대폭 반등, 3분기 전망 더 좋아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7-19 16:1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분기에 중국 진출기업 체감경기 대폭 반등, 3분기 전망 더 좋아져
▲ 2분기 중국 진출 기업 현황 경기실사지수(BSI) 자료. <연합뉴스>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경기실사지수(BSI)가 2분기 역대 가장 크게 반등했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중국 진출기업의 경기실사지수(BSI)를 19일 발표했다.

전체 기업의 현황 경기실사지수는 시황 67, 매출 72로 1분기보다 각각 45포인트와 52포인트가 늘었다. 2015년 경기실사지수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현지판매 경기실사지수는 89로 67포인트 늘었고 영업환경은 68로 46포인트 증가했다.

경기실사지수는 긍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100을 넘고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100 미만의 수치가 나타난다.

2분기 경기실사지수가 크게 오른 이유로 중국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경제활동이 재개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매출 현황 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에서 57포인트 늘어난 76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부문 지수는 110으로 101포인트나 상승해 3분기 만에 100을 웃돌았다. 금속기계부문과 전기전자부문 지수는 87과 84로 각각 68포인트, 64포인트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 매출 경기실사지수는 대기업이 96, 중소기업이 69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70포인트가 늘어 1분기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3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는 시황이 92로 5분기 만에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102로 전망됐다.

현지판매 전망치는 106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영업환경은 99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종사자 규모별 매출 전망지수는 대기업이 6포인트 내리는 88, 중소기업은 35포인트 오르는 104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