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주 "한국롯데 사업도 맡고 싶다" 신동빈과 전면전 의지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10-23 15:0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면서 더 큰 욕심을 보이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국 롯데그룹 경영도 직접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신동주, 한국은 신동빈’이 맡아야 한다는 그동안의 주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신동주 "한국롯데 사업도 맡고 싶다" 신동빈과 전면전 의지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과 타협이 어렵다고 보고 경영권 다툼을 전면전으로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22일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상황이 가능하다면 반드시 한국사업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되찾는 일이 ‘신동빈파’가 장악한 이사진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 부분을 경영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책임을 다 하겠다”고 한국사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언론사들을 방문하며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21일에는 신 총괄회장의 뜻이라는 점을 들어 한국과 일본사업을 이전처럼 신동빈 회장과 나눠 경영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해결하기 위한 타협점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신동주 전 부회장은 다음날인 22일 인터뷰에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국사업 경영에 뜻을 두고 있다고 밝히며 말을 바꾼 것이다.

그는 롯데그룹 분리경영 주장이 일부 와전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롯데 이즈 원 그룹(Lotte is one group)"이라고 표현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이 ’내가 죽거나 네가 죽거나 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했다”며 신동빈 회장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파상공세에 롯데그룹 차원에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낼 뿐 직접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도 화해나 타협 등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기보다 ‘일전불사’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벼랑끝 혈투를 벌이면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더욱 쉽지 않게 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11월15일 93번째 생일을 맞는다. 재계는 이날 신 총괄회장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태수습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익 1133억 원으로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유통채널 변경 탓에 실적 부진"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 합작공장 이달 가동 재개, 소수 직원만 우선 복귀 방침 
유진투자 "펄어비스 목표주가 상향, '붉은사막' 연간 850만 장 판매 전망"
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921억으로 7.9% 증가, 택배 물동량 4.5억 박스로 1..
하나증권 "진에어 목표주가 하향, 올해 비정상적 시장 상황으로 적자 지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