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저유가 지속되면 실적에 부담 커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7-17 09:1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스공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저유가 지속되면 실적에 부담 커져"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2만6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연말까지 저유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한국가스공사의 장부가치 훼손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위축되면서 발생한 저유가 상황에 따라 가스 단가가 하락하고 판매량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 프랠류드(Prelude) 부유식액화천연가스(FLNG)사업이 설비 안정 문제로 2월부터 가동을 멈춘 것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호주 프랠류드사업은 2월 중단된 뒤 2분기에 단 하루도 가동을 하지 못해 2분기 영업손실은 1분기에 낸 250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파악된다.

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7월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 정산단가 추가 반영과 일부 용도를 제외한 연료비 월별 조정 등 긍정적 이슈에도 실적 우려를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884억 원, 영업손실 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5%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