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7-16 16: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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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를 전자문서시장 활성화의 원년으로 보고 전자문서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은 1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미디어세미나에서 "올해부터 카카오페이는 전자문서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많은 기관의 전자문서를 유통하며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이 7월1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미디어 세미나에서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사업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2016년 2월 국내 최초 모바일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각종 생활요금 청구서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후 공공기관의 전자문서 등도 취급 대상으로 추가해 현재 약 100여 개 기관이 카카오페이 전자문서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발송한 전자문서는 5300만 건으로 2018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페이로 전달되는 중요 문서 열람에 필요한 본인 확인 용도로 쓰이는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인증서 1500만 개를 발급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안에 2천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기존에는 전자문서시장의 시작 단계로 공공·민간기관 중심의 전자문서 유통에 집중해 왔다면 전자문서시장 활성화 단계를 거쳐 장기적으로는 카카오페이만 있으면 국민이 쉽게 전자문서를 받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페이퍼리스시대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