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6일 전날보다 1.65%(900원) 떨어진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주가가 내렸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0.18%(100원) 오른 5만4800원에 장을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해 내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0.36%(300원) 하락한 8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8만3천 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8만23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PC와 서버용 D램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업종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월 PC D램과 서버 D램 고정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며 “3분기에 PC와 서버 D램 가격은 일시적 재고조정 여파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