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6월 수출입물가지수 2개월째 높아져, 국제유가 오른 영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15 12:1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94.75로 5월보다 0.3% 상승했다.
 
6월 수출입물가지수 2개월째 높아져, 국제유가 오른 영향
▲ 부산항 신선대부두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전체 수출물가지수가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석탄 및 석유제품(25.7%), 화학제품(0.2%)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같은 기간 0.7%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6.0% 하락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6%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5% 하락했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101.33로 6월보다 2.5% 상승했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이 이어졌지만 5월부터 국제유가 반등과 함께 오르기 시작했다.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올라 한 달 전보다 9.9%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27.0%)을 중심으로 올라 0.9% 높아졌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6%, 0.8% 하락했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7.3%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3.8%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9.8%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