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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상반기 영업이익 297% 급증, "제품 다각화 성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7-13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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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가 수익구조 개선과 제품 다각화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97%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 상반기 영업이익 297% 급증, "제품 다각화 성과"
▲ 하이트진로음료 로고.
같은 기간 매출은 15% 늘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다각화 작업을 꼽았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생수사업부문은 먹는샘물인 '석수'와 '퓨리스' 브랜드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수익구조가 취약했던 생수사업에서 페트 라인을 증설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것이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페트 생수 매출은 28% 늘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경향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온라인 채널로 거래선을 확대한 점도 하이트진로 생수사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사업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음료사업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블랙보리'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블랙보리는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6월 블랙보리를 미국 대형 유기농식품 유통 채널에 입점시키는 등 향후 하이트진로음료의 실적을 이끌 제품으로 키우고 있다.

술에 섞어먹는 탄산수 '진로 토닉워터'도 상반기 매출이 33%를 늘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에서 홈술, 홈파티 문화가 형성될 것을 예측해 전자상거래 비중을 높이고 6입, 12입 번들 패키지로 할인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진로 토닉워터 매출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3배 늘었다.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6%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3~4년 안에 한국 무알코올 음료시장이 2천억 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주력 제품 하이트제로0.00의 맛과 디자인을 지속해 가다듬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가 도래하는 하반기 주력 제품의 가정 채널 공급을 강화할 것”이라며 “블랙보리와 진로 토닉워터 광고를 집행하고 하이트제로0.00 전면 리뉴얼 출시 등 주력 제품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아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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