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7-13 1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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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한 주거문화와 창의적 디자인을 담은 공공주택 설계를 공모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하우스’를 주제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소프터. <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공사는 국토교통부와 2018년부터 공공주택 이미지 개선과 창의적 디자인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디자인 특화 공공주택 설계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공모대전 3회째를 맞아 디자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발생한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주거문화 현상을 반영해 공공주택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설계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는 토지주택공사를 포함해 서울주택도시공사 및 경기도시공사, 울산도시공사, 경북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가 참여해 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등 토지주택공사의 11개 지구를 비롯해 전국 16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더욱 많은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공고일정을 앞당겼으며 입상작들에게 주는 상금도 지난해 최대 3천만 원에서 올해 최대 4천만 원으로 대폭 높였다.
공모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31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쳐야 하며 9월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해야 한다.
작품심사는 10월7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되며 11월10일 지구별로 1개의 당선작과 최대 4개의 입상작이 선정된다.
토지주택공사는 1차로 선정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 및 KTX역 5곳에서 전시를 통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우수작 및 특별상을 정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례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우수한 작품이 선정되고 있다”며 “공공주택이 한 차원 더 도약하는 것을 보며 참여주체로서 자긍심을 지니고 있으며 올해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작품이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