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광고회사 인크로스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는 문자메시지(SMS) 광고인 티딜(T-deal)의 성장이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인크로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인크로스 주가는 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크로스는 방송광고 판매대행 미디어렙사업과 광고 플랫폼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디지털광고 전문회사다.
인크로스와 모회사 SK텔레콤이 함께 4월부터 시작한 문자메시지 광고인 ‘티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티딜은 SK텔레콤 그룹이 보유한 정교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성향에 맞게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표적화 능력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며 “티딜앱(application)이 출시되는 4분기부터 광고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3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9.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