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 휴가를 7~9월로 분산하고 국내휴가 권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12 14: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의 여름휴가를 7~9월로 분산하고 국내휴가를 권장한다.

삼성그룹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휴가시기 분산, 국내휴가 권장, 감염 예방수칙 준수 등이 내용이 담긴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 휴가를 7~9월로 분산하고 국내휴가 권장
▲ 삼성 로고.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등 삼성그룹 20여 개 계열사가 도입해 적용한다.

삼성그룹은 우선 2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임직원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임직원 여름휴가를 7~9월 3개월에 걸쳐 분산한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제조사업장을 운영하는 계열사는 그동안 휴가에 따른 생산 차질을 줄이기 위해 제조직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기간에 단체휴가를 실시하는 ‘집중휴가제’를 적용했는데 올해는 제조직군도 7~9월 분산휴가를 권장하기로 했다.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에는 내수경기 활성화와 해외방문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담겼다.

가이드에 따르면 임직원은 해외에 거주중인 가족 방문 등 불가피할 때만 회사 내부 승인을 거쳐 출국이 가능하며 귀국 뒤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밖에도 △휴가기간 마스크 상시 착용 △적정거리 유지 △고위험시설 방문 금지 △증상 발현 때 즉시 여행 중단 및 검사 시행 등 휴가 중에도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