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황망한 작별,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7-10 17:3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황망한 작별,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을 애도했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홀연히 가버린 형님이 밉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난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다”고 박 전 시장 부재를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만남에서 박 시장이 했다는 말도 전했다.

이 지사는 “‘이 지사는 내 아우다’라는 말을 얼마 전 기자간담회에서 했는데 이 말씀이 제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 생각 못했다”며 “따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 더 이상 뵐 수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라고 추모글을 맺었다.  

이에 앞서 6일 박 시장은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주자로 경쟁관계에 놓인 이 지사와 관련한 질문에 “이 지사와 갈등을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 지사는 내 아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