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기업별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 점유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
애플이 1분기 세계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분기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 규모는 모두 4억49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가량 성장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1분기 삼성전자와 미디어텍을 제외한 모든 공급사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출하량이 줄었지만 평균 판매가격(ASP)이 7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 매출 점유율을 보면 애플이 46%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인텔이 17%, 퀄컴이 16%를 보이며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미디어텍은 ‘기타’로 분류돼 따로 점유율이 집계되지 않았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교육이 확대되면서 태블릿PC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공급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