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7-10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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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모두 오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비대면)산업에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 네이버(위쪽)와 카카오 로고.
10일 오전 9시57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5.74%(1만6500원) 상승한 30만4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네이버는 시가총액 49조7718억 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랐다.
카카오 주가는 1.83%(6500원) 높아진 3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순위 8위다. 시가총액은 31조8003억 원이다.
장이 열린 뒤 네이버 주가는 30만8500원, 카카오 주가는 36만8천 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시선이 늘고 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텐센트,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기업의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언택트 기업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했다"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언택트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