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폴크스바겐그룹, 미국 디젤차 판매량 반토막 나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0-21 16:5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에서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 연비 조작이 밝혀진 이후 디젤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0월부터 폴크스바겐그룹 차량의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사이트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9월 폴크스바겐그룹의 미국 디젤차 판매량은 4205대로 지난해 9월보다 42.2% 줄었다.

  폴크스바겐그룹, 미국 디젤차 판매량 반토막 나  
▲ 마티아스 뮐러 폴크스바겐 CEO.
이는 8월과 비교해도 51.6%나 감소한 것이다.

9월 폴크스바겐그룹의 미국 디젤차 시장점유율도 42.2%로 지난해 9월보다 33.6%포인트 감소했다.

미국에서 디젤차 판매는 9월 9954대로 지난해 9월 8947대보다 늘었지만 폴크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9월 폴크스바겐그룹의 차종별로 판매량을 보면 골프 왜건 모델이 834대로 8월보다 57.8% 감소했고 파사트 디젤도 779대로 8월보다 60.9% 줄었다.

한국에서도 폴크스바겐그룹 차량의 판매는 10월에 최대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9월에 폴크스바겐 차량은 판매가 크게 줄었다.

8월에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던 파사트 2.0 TDI는 9월에 583대 팔려 8월보다 31% 감소했다. 골프 2.0 TDI의 판매순위도 8월 3위에서 9월 9위로 떨어졌다.

폴크스바겐그룹의 아우디 A6 35 TDI의 판매실적도 8월 795대에서 9월 661대로 줄었다.

문제가 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차량 구매자와 리스 사용자, 중고차 사용자 등 695명은 폴크스바겐그룹을 상대로 매매계약 취소 및 대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미국 소비자와 동등한 보상을 받기 위해 미국 대형로펌 ‘퀸에마누엘’과 손잡고 폴크스바겐 본사, 폴크스바겐 미국 판매법인, 폴크스바겐 테네시주 공장법인 등을 상대로 조만간 집단소송을 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