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는 29일부터 3일 동안 ‘온라인 로드쇼’를 열고 새롭게 출시하는 협동로봇 A시리즈 4종과 H시리즈 2종 등 모두 6종의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신제품 A시리즈. <두산>
협동로봇 A시리즈는 가격을 낮춰 고객의 부담을 덜면서도 업계 최고수준의 속도와 우수한 가속성을 갖춘 제품군이라고 두산로보틱스는 설명했다.
A시리즈는 첨단 안전 알고리즘이 적용돼 국제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실시한 안전성능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두산로보틱스는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교한 힘 센서가 장착된 모델을 내놓는 등 공정별로 요구되는 성능에 맞춘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범위를 넓혔다.
협동로봇 H시리즈는 최대 25kg의 물체를 운반할 수 있어 현존하는 협동로봇 가운데 운반 가능 중량이 가장 크다. 반면 로봇 무게는 다른 회사 제품들의 절반 수준인 75kg에 불과하다.
두산로보틱스는 H시리즈가 다양한 중량의 물체를 동시에 운반하거나 팔레타이징(화물을 팔레트에 적재하는 작업)도 수행할 수 있어 물류나 섬유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동로봇 A시리즈와 H시리즈를 공개하는 온라인 로드쇼의 사전등록을 받는다.
곽상철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협동로봇 A시리즈와 H시리즈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해 성능과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며 “두산로보틱스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견인하고 서비스, 의료, 물류 등 협동로봇의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