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로켓배송센터에 2400명 규모의 안전감시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쿠팡> |
쿠팡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배송센터에서 안전감시단을 운영한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로켓배송센터에 2400명 규모의 안전감시단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감시단은 통근과 물류공정 및 배송과정에서 직원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버스 안전감시단은 통근버스에 오르는 모든 직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점검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직원은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
공정 안전감시단은 물류센터 출입구와 식당,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서 거리두기 실천과 손소독제 사용을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송캠프 안전감시단은 배송단계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배송직원들의 예방조치 준수를 돕는다.
쿠팡은 2400명의 안전감시단을 꾸리기 위해 한 달만에 1300여명을 추가 고용하고 6월에만 인건비로 모두 47억 원을 지출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장 안전한 배송서비스의 표준을 만드는 데 시설과 인력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