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그래픽처리장치 제조 엔비디아, 시가총액에서 인텔을 처음으로 제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7-09 11:1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엔비디아가 시가총액에서 중앙처리장치(CPU)로 대표되는 반도체 강자 인텔을 처음으로 제쳤다.

8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9% 오른 408.64달러로 마감됐다.
 
그래픽처리장치 제조 엔비디아, 시가총액에서 인텔을 처음으로 제쳐
▲ 엔비디아 로고.

시가총액은 2513억 달러(300조1527억 원)로 인텔 시가총액 2481억 달러(296조3306억 원)를 앞질렀다.

엔비디아는 1993년 설립돼 1999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21년 만에 최고 주가를 보이며 미국 반도체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2016년 초와 비교해 10배 이상 올랐다. 2020년만 놓고 봐도 68%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텔 주가가 올 들어 3%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엔비디아의 주력제품은 그래픽처리장치인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물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각광받는다.

매출만 놓고보면 여전히 엔비디아가 인텔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성은 더 높다. 인텔은 2020년 한 자릿수 초반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엔비디아는 매출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직접 반도체를 생산하지만 엔비디아는 반도체 생산을 주로 TSMC에 맡긴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 제품은 삼성전자의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에서 독점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왜 할까 의문의 '해답', 정상혁 "지역경제 뒷받침 든든한 파트..
[씨저널] 엘앤에프 재무위기 어떻게 헤쳐가나, 은행 출신 CFO 류승헌 EGS채권 발행..
엘앤에프 장수 CEO 최수안 고객이 원하면 공급한다, '세계 최초' 기술력이 자신감
엘앤에프 투자규모 커지는데, 지배회사 새로닉스 재무역량 한계로 허제홍 지배력 약화 '딜..
한수원 노조 정부조직개편 반대 1인시위 하기로, "원전 업무 쪼개면 경쟁력 하락 초래"
상상인증권 "롯데칠성음료 하반기 국내 실적 회복, 해외 사업 수익성 좋아"
금감원 노조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반대, "소비자보호 역행하는 조치"
상상인증권 "현대백화점 내수 활성화 수혜, 올해 면세점과 지누스도 성장"
상상인증권 "코스맥스 신규 공장 설립 진행 중, 외형 성장 지속 전망"
미국의 한국인 노동자 단속에 식품업계 촉각, CJ와 SPC 공장 건설 차질 빚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