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정웅 한숨 돌려, 선데이토즈 '상하이 애니팡' 부진 벗어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0-21 14:5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한숨을 돌리고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 ‘상하이 애니팡’이 출시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 대표는 게임 난이도를 조정하고 서비스인력을 늘리는 등 상하이 애니팡의 부진 탈출을 위해 주력했다.

  이정웅 한숨 돌려, 선데이토즈 '상하이 애니팡' 부진 벗어나  
▲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21일 구글 애플리케이션(앱)장터에서 선데이토즈의 신작게임인 ‘상하이 애니팡’은 게임분야에서 매출순위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0월 초 기록했던 74위에서 40여 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하이 애니팡의 현재 매출수준은 출시전 기대의 턱밑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선데이토즈는 9월8일 상하이 애니팡을 출시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상하이 애니팡 출시를 직접 밝히며 “상하이 애니팡을 통해 발전한 선데이토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상하이 애니팡은 출시 이후 한 달 넘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 애니팡이 부진에서 벗어난 데는 선데이토즈의 적극적인 대처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상하이 애니팡이 예상외로 어려워 부진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이정웅 대표의 지시로 서비스인력과 개발인력을 확충하고 즉각적인 피드백 작업에 나서 난이도를 대폭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웹보드게임인 ‘애니팡 맞고’와 ‘애니팡’의 해외수출용 버전인 ‘애니팡 글로벌’도 올해 안으로 출시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같이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 모바일게임’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애니팡 글로벌의 경우 해외배급을 맡은 독일 퍼블리싱업체 ‘아에리아게임즈’와 유리한 조건에 계약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국민게임이라고 불리웠던 ‘애니팡’의 흥행 덕분에 2013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러나 후속 게임을 제대로 내놓지 못해 경영실적은 계속 하향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2분기에 매출 406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냈지만 올해 2분기에 매출 202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