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바일 올레드 하반기 손실 줄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7-09 09:0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TV패널 등의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모바일 올레드(OLED)부문의 손실 감소 등에 힘입어 2021년에는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바일 올레드 하반기 손실 줄어"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8일 1만2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에 TV와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디바이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모바일 올레드부문의 적자도 대폭 줄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1천억 원을 올리면서 영업손실 9666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전망치대로 된다면 2019년보다 매출은 10%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하게 된다.  

다만 TV패널부문은 2분기 말부터 TV 판매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호전이 예상됐다. 특히 올레드TV패널은 중국 광저우라인이 7월부터 다시 가동되면서 연간 출하대수가 2019년보다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 올레드부문에서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패널 출하량이 3분기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모바일 올레드부문의 영업손실도 2019년보다 25%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매출 4조8천억 원을 거두면서 영업손실 5087억 원을 봤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