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감원 회계법인 15곳 감리 착수, 주식투자 통제 점검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0-20 19:3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10월 말부터 중대형 회계법인 15곳을 상대로 감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이번 감리에서 회계법인이 임직원 주식투자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졌는지와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금감원 회계법인 15곳 감리 착수, 주식투자 통제 점검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은 “10월 말부터 2주 동안 삼일과 안진, 삼정, 한영 등 ‘빅4’를 포함한 중대형 회계법인 15곳을 상대로 ‘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도 10월 말부터 회계사회가 감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형 회계법인 100여 곳 가운데 상장사의 외부감사를 맡고 있는 곳을 추려 8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를 진행한다.

정용원 금감원 회계심사국장은 “회계법인 스스로 내부 주식거래와 관련한 품질관리 정책 및 절차를 만들도록 권고했다”며 “이번 감리를 통해 정책과 절차를 잘 마련했는지 감시·예방활동을 적절히 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월 말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9명은 감사대상 회사의 예상 실적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회계사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회계법인 주식거래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감리 역시 이 개선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회계사회는 10월 초까지 상장사를 감사하는 회계법인 98곳으로부터 소속 회계사 8600여명의 주식 거래 내역 및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현황 등을 넘겨받았다.

금감원과 회계사회는 회계법인들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실제 현장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