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안정적 실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08 09:3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사업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생활건강 주식 매수의견 유지,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안정적 실적”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175만 원과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7일 LG생활건강 주가는 13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생활용품사업부문과 음료사업부문 실적이 화장품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을 일부 방어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화장품 판매채널의 유입도 회복돼 화장품사업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837억 원, 영업이익 269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화장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각 10.3%, 17.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때문에 면세점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어 LG생활건강의 면세점 채널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다만 생활용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와 위생용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으로 위생용품 판매 증가기조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음료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4%, 영업이익 3.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다각화된 사업구조가 코로나19에 따른 화장품 채널 유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며 “LG생활건강의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지위를 고려하면 앞으로 주가 상승여지가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