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남대문시장에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통해 11월 면세점 특허권을 신청했는데 전통시장과 상생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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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0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외국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화점 구매금액이 10만 원 이상일 경우 5천 원, 20만 원 이상일 경우 1만 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장재영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전통시장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남대문시장이 대표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신세계는 남대문시장과 상생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문시장은 명동 등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비중이 현저히 낮다.
남대문시장상인회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하루 1만 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남대문시장 방문객 40만 명 가운데 2.5%에 그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에 앞서 6월에도 남대문시장상인회, 중소기업청, 서울시, 서울 중구와 협약을 맺고 정부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사업’에 15억 원을 지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 남대문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후 12시와 2시에 2회에 걸쳐 고적대 공연과 판다퍼레이드를 펼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