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수의견 유지, "LNG추진선박 발주속도 빨라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7-07 08:0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선박 추진기술의 변화로 선주들의 LNG추진선박 발주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수의견 유지, "LNG추진선박 발주속도 빨라져"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4만 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6일 2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을 놓고 “주력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선과 VL탱커 중심의 단순한 수주잔고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건조마진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선주들의 LNG추진선박 발주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박의 추진기술을 기존 고유황중유(벙커C유)에서 LNG추진으로 바꾸지 않으면 주요 항구에 입항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선주들은 선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스크러버 기술에 투자했으나 스크러버는 사실상 퇴출됐다.

이미 주요 항구에서 개방형 스크러버 선박의 입항을 금지했다. 대안으로 여겨진 저황유는 연료 품질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선박 추진엔진에 치명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일부 엔진업체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는 추진 기술에도 주목했다. 암모니아 연료는 LNG 혹은 선박용 경유와 혼합해 연료의 발화특성을 개선한다.

박 연구원은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혀 없다”며 “2022~2023년 기술 상용화가 검증이 되면 선박 추진기술이 다시 한번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과거 선박을 사용할 수 있는 내용연수는 25년 정도로 가정했지만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계속되는 기술발전으로 실질적 내용연수는 10년이 채 안 되는 정도로 내려왔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