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의 과일리큐르 '자몽에 이슬', '청포도에 이슬', '자두에 이슬', '딸기에 이슬'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소주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제품이 중국 술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상반기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를 포함하는 소주류 제품 중국 수출실적이 2019년 상반기보다 5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주류시장에서 하이트진로 소주류 제품 판매량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에 27%, 2019년에는 33% 증가했다.
이는 하이트진로가 중국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에 출시한 과일리큐르 '자몽에 이슬', '청포도에 이슬', '자두에 이슬', '딸기에 이슬'이 20~30대 소비자 취향에 적중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의 온라인판매가 가능한 중국시장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유통채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를 중국 내 3만3천여 개의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알리바바’와 ‘징동닷컴’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채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년 넘게 중국에서 소주류시장을 개척하는데 공을 들여왔는데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하이트진로 브랜드의 인지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는 “과일리큐르의 적정한 도수와 조화롭고 달콤한 맛 덕분에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젊은층 수요에 맞는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 제품인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를 수출 전략상품으로 정하고 해외영업에 매진하고 있다. 50여 개국에 과일리큐르를 수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