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내놓은 신용카드 '스마일카드' 발급건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2018년 6월 출시한 스마일카드 누적 발급건수가 2020년 6월 말 기준 90만 장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스마일카드는 현대카드와 이베이코리아가 내놓은 상업자표시(PLCC) 신용카드로 옥션과 지마켓, G9 등 쇼핑몰에서 포인트 추가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스마일카드 누적 발급건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약 2배로 늘었고 결제금액은 2.1배, 결제건수는 2.3배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마일카드가 온라인발급만 가능하다는 점에 비춰보면 뛰어난 성과"라며 "비대면경제시대를 맞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카드 이용자는 최근 옥션과 지마켓에서 주로 가공식품 및 건강식품, 가전제품 등을 구매하는 데 스마일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가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마일카드는 비대면경제시대 핵심 금융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베이코리아와 회원 혜택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