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차 해외출시로 4분기부터 실적회복"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7-06 08:1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4분기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기아차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기아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차 해외출시로 4분기부터 실적회복"
▲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장 연구원은 "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이하일 것"이라면서도 "공장 차질은 매월 개선되고 있고 내수에서 선전한 신차들이 해외에서 출시되면서 4분기까지 수익성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전 거래일인 3일 기아차 주가는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는 신차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5, 쏘렌토를 각각 7월과 9월에 미국에서 출시한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오랜기간 눌려있던 해외소비자의 신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아차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부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신차를 내놓으며 전기차시장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해갈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차는 2021년 3분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서 신차(개발코드명 'CV')를 내놓는다.

장 연구원은 "기아차는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래전략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시장이 회복되면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실적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조6700억 원, 영업이익 14조5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27.8%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