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일체형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일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출시된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만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트롬 워시타워는 증기로 탈취하고 살균하는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조기의 스팀 특화코스는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세탁기를 보면 의류 무게를 감지해 의류 재질을 확인하고 가장 적합한 세척 동작을 스스로 선택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이 들어가면 ‘흔들기’와 ‘주무르기’ 동작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신제품은 동급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87mm가량 낮다.
가운데에 있는 조작패널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모두 조작할 수 있다.
또 따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거칠 필요 없이 세탁기와 건조기가 연결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용량은 세탁기 21kg, 건조기 16kg에 이른다.
가격은 색상에 따라 릴리화이트 409만 원, 스페이스블랙 429만 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앞으로 샌드베이지, 코랄핑크, 포레스트그린 등 색상 3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 일체형 디자인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