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니버스 '쏠라티'의 출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쏠라티 1호차 주인공으로 국내 광고계가 주목하는 정범준(41) 상화기획 대표를 선정하고 전주 상용차공장 홍보관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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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19일 전주 상용차공장에서 쏠라티 1호자 전달식을 진행했다. |
현대차는 정범준 대표의 창조적인 이미지가 쏠라티의 상품성과 잘 어울려 1호차 고객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범준 대표는 “광고촬영을 위한 출장, 촬영현장에서의 아이디어 회의 등이 빈번한 만큼 실내공간이 넓고 승차감이 좋은 차가 필요했다”고 구매이유를 설명했다.
쏠라티는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을 지닌 15인승 미니버스다.
현대차는 글로벌 상용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약 4년에 걸쳐 쏠라티를 개발했다.
쏠라티는 4월 말부터 해외시장에서 먼저 판매되기 시작해 9월까지 총 2900여 대 판매됐다.
쏠라티는 차체가 전장 6195m, 전폭 2038mm, 전고 2665mm에 이르러 스타렉스와 달리 성인남성이 차 안에서 서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다. 승객석 시트 구조에 따라 14인승부터 16인승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 공간활용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쏠라티가 호텔이나 법인의 비즈니스용 또는 외국인 관광객 수송용이나 학원차로 활용되는 등 쓰임새가 다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쏠라티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월1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았다. 국내 사전계약대수는 500여 대다.
쏠라티 국내 판매가격은 5582만(스탠다드 14인승)~5920만 원(럭셔리 15인승)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