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한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화장품 수주가 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3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5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한국콜마 주가는 4만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올해 수익성 개선 노력에 집중해 영업이익율 7%대를 지킬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실적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올해 고마진 품목에 집중하고 고객사별 마진율을 재검토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콜마 중국 법인들은 2분기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라 화장품 고객사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우시 법인은 올해 매출 465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콜마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01억 원, 영업이익 13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