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외교안보수석 김규현으로 교체, 한국형전투기 후폭풍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0-19 16:4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교체됐다. 한국형전투기사업에서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해 책임을 물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는 19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의 후임에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발탁했다.

  외교안보수석 김규현으로 교체, 한국형전투기 후폭풍  
▲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내정자.
주 수석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순방에 나서기 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수석비서관이 물러난 것은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이 차질을 빚은 것 때문이다.

방위사업청은 미국이 한국형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4개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한 사실을 두 달이 지난 6월 청와대에 늑장 보고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에게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주 수석비서관이 진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에 발탁된 김규현 차장은 외무고시 14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과장, 주미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했다. 김 외교안보수석은 외교부 1차관을 거쳐 지난해 2월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에 올랐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됐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교체되면서 한국형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내각 외교안보라인이 대거 교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6일 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에게 4개 핵심기술 이전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한국형전투기 사업에 대한 책임론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