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목표주가 높아져, "모바일 생태계 영향력 더욱 더 견고해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7-02 08:4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바일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기업가치가 재평가됐다.
 
카카오 목표주가 높아져, "모바일 생태계 영향력 더욱 더 견고해져"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카카오 주가는 2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 연구원은 “카카오의 실적 전망치 변화는 크지 않지만 밸류에이션(적정가치) 재조정을 감안해 주요 사업부문들의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과 포털 등 카카오의 본업 가치는 모두 13조6천억 원으로 평가됐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M 등 여러 자회사의 가치는 모두 12조5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른 카카오 전체의 적정 기업가치는 모두 25조6천억 원가량으로 분석됐는데 이에 따라 주가가 더 오를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 연구원은 “모든 생태계를 아우르는 카카오의 모바일서비스(광고, 커머스, 테크핀, 모빌리티 등)는 더욱 더 견고해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더욱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2020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086억 원, 영업이익 93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30.6% 급증하는 것이다.

마케팅비용 지출이 1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효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