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7-01 16: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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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과 GS샵이 손잡고 상품 공동개발과 교차판매 등을 추진해 계열사 협업역량 및 시너지를 강화한다.
GS리테일은 GS샵과 함께 두 회사의 상품기획자(MD)로 구성된 ‘통합유통협의체’를 중심으로 차별화상품 공동개발, 판매 우수상품 교차 도입, 해외상품 공동소싱 및 수출 확대 등의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GS리테일와 GS샵 상품기획자(MD)들로 꾸려진 통합유통협의체 직원들이 함께 개발한 'GS삼계탕'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GS리테일 >
오프라인 중심의 GS리테일과 온라인 중심의 GS샵이 계열사 협업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꾀하는 것이다.
‘통합유통협의체’는 3월 GS리테일과 GS샵의 상품기획자끼리 교류 폭을 넓히고 통합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협업조직이다.
두 회사는 ‘통합유통협의체’를 통해 차별화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소비자가 두 회사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통합유통협의체’가 공동기획해 개발한 첫 상품인 ‘GS삼계탕900g’은 2일부터 판매된다.
코로나19로 건강식, 보양식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고 올해 무더위에 급증할 삼계탕 수요를 예측해 특별 기획된 상품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GS삼계탕900g’을 판매한다.
GS샵은 데이터 방송(녹화방송) 플랫폼인 ‘GS마이샵’을 통해 2일 오후 3시46분부터 40분 동안 방송판매를 진행한다.
GS리테일과 GS샵은 ‘GS삼계탕900g’을 시작으로 올해 10여 종의 전략적 협업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 MD부문장 상무(통합유통협의체 간사)는 “GS리테일은 GS샵과 통합유통협의체를 꾸려 두 회사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GS리테일은 GS샵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차별화된 상품과 새로운 쇼핑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