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의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 홍보 이미지. <쿠팡> |
쿠팡이 코로나19 예방과 현장근무자 안전을 위해 배송캠프, 물류센터를 비롯한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쿠팡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에서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에서 모든 부분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다.
업무 과정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명의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바꿨다.
전국 쿠팡맨들은 배송캠프에 출근하면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 개인별 지정된 배송차량으로 곧장 출근한다.
지정된 차량에 배정된 상품들을 적재하고 바로 배송을 시작하기 때문에 동료와 접촉할 일이 없다.
코로나19 위험이 끝날 때까지 전국 모든 배송캠프의 탈의실과 흡연실을 잠정 폐쇄하는 등 직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사이의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물류센터 직원들이 출근하는 순간부터 퇴근할 때까지 거리두기를 최대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와 인력확충을 실시한다.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2배 가량 늘리고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흡연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엄격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통근버스 승하차 및 사업장 출퇴근 때 QR코드를 사용해 체온 및 건강 기록을 관리한다.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동선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밖에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장갑을 지급하고 매일 2회 이상체온을 측정하는 등 직원들의 감염위험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쿠팡의 모든 사업장에서 직원 사이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감염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