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웹보드게임과 보바일게임 호조로 하반기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NHN이 2분기 게임사업의 매출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웹보드게임과 모바일게임 등으로 게임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NHN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58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 게임사업 매출은 1100억 원, 비게임사업 매출은 29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보다 게임사업 매출은 4.7%, 비게임사업 매출은 10.8% 증가한 수준이다.
NHN은 하반기 웹보드게임을 중심으로 한 새 모바일게임에 힘입어 올해 게임사업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NHN은 3분기 모바일 신작게임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 등을 출시할 것으로 파악됐다.
NHN은 2020년 게임사업에서 매출 44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6.2% 늘어난 것으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4월 웹보드게임에서 하루 손실한도를 10만 원으로 제한했던 규제를 폐지하면서 5월부터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웹보드게임은 마진이 80%를 넘는 만큼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NHN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40억 원, 영업이익 126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45.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