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외국인 30만 명에게도 재난지원금 300억 지원하기로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6-30 20:4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외국인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외국인을 위한 재난긴급생활비 항목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30만 명에게도 재난지원금 300억 지원하기로
▲ 서울특별시 로고.

지원대상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을 하고 국내에서 소득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등록 외국인은 30만 명으로 가구당 평균인원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한 예상 지원금액은 300억 원이다.

외국인 재난긴급생활비 관련 예산은 이번에 증액한 증액한 재난관리기금 구호계정 500억 원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액수를 특정해서 추경안에 넣지는 않았다"며 "내국인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국가인권위원회가 11일 이주민 지원 단체와 외국인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외국인 주민을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이라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