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9%(900원) 떨어진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주가는 1.50%(800원) 하락한 5만2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5만24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8%(1천 원) 떨어진 8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2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는 0.71%(600원) 하락한 8만4천 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한때 8만530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메모리반도체업황이 하반기에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서버 D램 공급 초과로 서버 반도체 판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사업부문 영업이익도 하반기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