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한국전쟁 70돌을 기념해 각국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포스코는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등 16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곽범수 대사대리가 6월21일 캐나다 오타와컨페더레이션 파크 캐나디안 전사자 기념비에서 열린 '6·25 발발 70돌 기념 헌화 행사'애서 참전용사에게 포스코가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리처드 로렌스> |
포스코는 2019년 하반기부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참전 감사패를 제작했다.
감사패에는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누구도 잊혀지지 않는다, 당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캐나다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는 2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6.25 발발 7주년 기념 헌화행사’를 통해 전달했다. 한국전쟁 당시 2만5687명의 캐나다 장병이 전투에 참가하거나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터키에서는 현지법인이 20일 참전용사들을 한명씩 찾아 코로나19 관련 위생물품과 함께 터키어로 제작된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애초 16개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감사패를 증정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식행사가 대부분 취소됨에 따라 향후 진행될 행사들을 통해 나머지 국가의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