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위메이드는 중국 샨다게임즈와 벌인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 분쟁에서 승소했다.
26일 오전 10시6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13.87%(4750원) 뛴 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승소한 데 따라 지식재산권 관련 라이선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지식재산권 소송에서 이기면서 하반기부터 라이선스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소송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인정받은 만큼 기존 게임과 새로운 게임의 지식재산권 계약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선2 관련 분쟁 승소에 따른 배상금을 2021년 하반기쯤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과 온라인 PC게임 개발 및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로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위메이드는 2017년 5월 중국 업체들의 지식재산권 무단사용을 막기 위해 액토즈소프트,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 등 3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